[23개월] 주하야 기저귀 언제까지 할꺼야?

요즘 자주 듣는 이야기이다. 주로 한국에서 들려온다.

네덜란드에서는  배변훈련을 천천히 한다. 24개월에 기저귀를 떼는 연습을 할거라고 하면 “왜?” 라고 묻는다. 왜 그렇게 빨리 하냐는 것이다. 만 4세에 학교에 가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학교 가기 전에만 배변훈련이 마스터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보건소에서도 어린이집에서도 그렇게 말한다고 한다.  굳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일찍 배변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배변훈련을 하려면 아이는 준비가 필요하다. 부모가 살펴보았을 때 그 준비가 되었다면 시작하는 것이다. 한국은 무엇이든 빨리빨리 해야해서 아이 기저귀도 빨리 떼야하나보다. 심지어 똑똑해서 기저귀를 빨리 뗐다는 황당한 이야기도 종종 들린다. 기저귀 떼기와 지능은 아무상관이 없는데.

 

링크를 클릭하면 배변훈련에 대해 잘 정리된 내용이 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496535&memberNo=16129507&vType=VERTICAL

위 글의 일부를 아래에 가져왔다.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있는데 주하에게 해당되는 것을 진하게 표시해봤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인

신체적 준비 
아이가 성공적은 대소변 가리기를 하려면 괄약근과 같은 조임 근육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12~18개월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발달적 준비 
– 스스로 변기까지 걸어갈 수 있다.
– 변기에 안정적으로 앉아 있는다.
– 기저귀가 몇 시간 동안 건조한 채로 있다.
– 스스로 옷을 올리고, 내릴 수 있다.
– 2가지의 독립적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 기술이 있다. (예 : 소파에 가서, 장난감 가지고 올래?) 
–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 기술이 있다. (간단한 단어로라도)

행동적 준비
– 부모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다.
– 물건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있다.
–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 관심을 가진다.
– 부모를 기쁘게 하고 싶어 한다.
– 일을 독립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 말을 안 듣고, 고집부리는 행동의 빈도가 줄고 있다.


다른 글에서의 배변훈련 시작 조건이다.

① 소변이나 대변이 마렵다는 표현을 한다.
② 배변의 간격을 살핀다. 너무 자주 소변을 볼 경우, 배변 훈련이 어려우므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로 간격이 벌어졌을 때 시작한다.
③ 혼자 걷고 앉을 수 있다.
④ 혼자 바지를 내릴 수 있다.
⑤ 엄마가 화장실에 갈 때 따라가서 보는 등 대소변 가리기에 관심을 보인다.
⑥ 기저귀에 볼일을 보고 있거나 보았다고 엄마에게 표현을 한다.
⑦ ‘싫다’라는 말을 하는 등 독립적인 의사를 표현한다.
⑧ 부모의 행동을 모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변 훈련, 언제 시작할까? (2세 아이 잘 키우는 육아의 기본, 2013. 7. 17., 오정림, 이경선)


 

주하는 절반 정도 해당되는 것 같다. 다만 소변/대변에 대한 의사표현이 전혀 없고(쉬를 가르치는 중이나)  소변의 간격이 매우 짧다. 아직은 시기상조인것 같다.

어른들은 기저귀를 하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하겠나 라고 하신다. 나도 그럴 것 같다. 그러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기저귀를 했고 갑자기 기저귀가 몸에서 떨어지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한다.  우리가 보기에는 기저귀를 안하는 것이 훨씬 상쾌할 것 같지만 주하에게는 불안함을 주는 것이다.

요즘 주하는 컵으로 물을 마시는 것을 엄청 좋아하고 즐긴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컵을 사용하고 싶어서 계속 물을 마신다. 고로.. 소변 간격이 매우 짧다. 기저귀 진짜 자주 갈아준다. 컵으로 물 마시기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어서 소변 간격이 좀 더 벌어지면 그 때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본인이 ‘쉬’라는 말도 해야하고 말이다.

4 Comments »

  1. 요즘은 36개월 정도까지 기저귀 채우니 기다리면 주하가 스스로 할거같은데?
    벌써 독립적으로 하는것도 많고~

    울주하 민들레 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물장난 하느라 씽크대에 매달린 모습도 귀엽구^^
    하지만 매사 조심 또 조심~!

  2. ㅋㅋ 여기 어머님께서 재촉하는 편 그래 글을보니 어른들 생각하고는 마니 다르네 배변훈련 때되면 하고 울주하 잘자라고있음에 감사 감사하다

    쌍크대 매달려 물놀이 엄청귀엽넹 근데 높이가 안맞는 휴지통 미끄러질까봐 걱정이넹
    매사 지혜롭게 잘하는 우리며느리 고맙고 감사하다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