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주하와 함께 비 오는 날을 보내는 방법

네덜란드는 비가 참 많이 온다. 하루에 여러번 오기도 하고 하루종일 비가 내리기도 한다. 에너자이저 주하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리고 그 에너지를 쏟아내기 위해 비가 와도 밖으로 나간다.  비가 온다고 집에만 있으면 둘 다 힘들어 미친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가는 것이 낫다. 물려받은 우비를 입고 고모가 사준 트레이닝복을 입고 이모가 사준 장화를 신고 또 이모가 사준 자전거를…Read more »

[25-26개월] True colors데이케어 적응기 – 2개월차

주하가 데이케어에 다닌 지 두 달이 지났다. 이제 주하는 데이케어 생활에 적응을 다 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해서인가 요즘은 주하를 보는 사람들마다 주하가 성장했다, 컸다, 달라졌다 등등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도 주하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 매일 등원을 했다면 금방 적응을 했을텐데 주 2회만 가다보니 완벽적응까지 2개월이 걸린 것 같다. 약 3주는 아침에 교실에 데려다주고 나올때마다 울었다.…Read more »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는 주하

동물을 좋아하는 주하. 최근에는 강아지 인형만 봐도 꼬리를 잡아보고 졸졸 따라다니며 좋아했다. 그래서 한국에서 주하의 둘째 이모가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구입했고, 이번에 방문한 첫째 이모가 그 강아지 인형을 가져왔다 (이모택배?). 강아지가 도착한 이튿날 아침, 아침식사 시간에 주하가 강아지에게도 먹이를 주었다. 전날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멸치볶음을 열심히 강아지에게 먹여주고 있다. 그리고 잘먹는지 못먹는지 친절하게 고개를 꺾어서 확인하는…Read more »

[23개월] True Colors Delft 데이케어에 가다.

연초에 TU Delft 내에 있는 인터네셔널 데이케어인 True Colors에 투어를 다녀오고 대기를 걸어놓았다. 약 5개월이 지나는 동안 트루 컬러즈에 대해 완전 잊고 있었고 비용이 비싸서 집 근처의 더치 어린이집에 대기를 걸어놓은 상황이었다. 트루컬러즈에서 자리가 생겼으니 등록하겠느냐는 갑작스러운 전화와 메일이 왔고 2일 안으로 결정해서 계약서에 사인해야했다. 남편과 상의하는데 장단점이 애매했다.   Ture Colors Delft (International daycare)…Read more »

유튜브 채널 개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습니다. 처제들의 추천도 있었고, 스스로 역시 유튜브 채널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하루하루 주하를 찍는 영상이 넘치도록 저장되는데,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면서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고 정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주하 육아 영상을 찍은 것 위주로 올릴 예정이며, 아빠의 육아 in 네덜란드 가 주제입니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아직 초보 단계이지만, 재미도 있고 차츰…Read more »

주하의 씽씽이 사용기

지지난 주일,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씽씽이를 타고 밖으로 나온 주하는 대참사를 겪었다. 너무나 신나서 씽씽이를 타고 달리자마자 보도블럭 계단 (도로와의 경계) 에서 그대로 엎어진 것이다. 얼굴로 넘어지면서 피도 많이 났고 코와 윗입술 주변으로 상처도 크게 났었다. 그날 우리는 바로 응급실에 가서 주하의 치아나 입 안이 다치지 않았는지 진찰을 받았고,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치진 않았다는 확인을 받았다.…Read more »

주하야 기저귀 언제까지 할꺼야?

요즘 자주 듣는 이야기이다. 주로 한국에서 들려온다. 네덜란드에서는  배변훈련을 천천히 한다. 24개월에 기저귀를 떼는 연습을 할거라고 하면 “왜?” 라고 묻는다. 왜 그렇게 빨리 하냐는 것이다. 만 4세에 학교에 가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학교 가기 전에만 배변훈련이 마스터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보건소에서도 어린이집에서도 그렇게 말한다고 한다.  굳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일찍 배변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고…Read more »

“얘는 눈이 보여요?”

주하의 태명은 똘망이었다. 아빠의 눈을 닮지 말고 똘망똘망한 눈을 갖고 태어나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남편의 유전자는 강력하고 강력했다. 주하의 눈과 관련된 에피소드 생후2개월에 대학병원에 갈 일이 있었다. 주하를 안고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지나가시면서 “아기가 잘 자네~” 하셨다. 주하는 깨어있었다. 네덜란드에 도착해서 유모차에 앉아있는 주하를 보면서 어르신들이 “아기가 졸린가봐 혹은 아기가 잘자네~”. 역시나 주하는 졸리지도 않고 말똥말똥한 상태였다.…Read more »

[18-19개월] 주하의 근황

주하의 18개월 근황을 작성하려고 했으나 어느새 시간이 흘러 벌써 주하가 20개월에 진입했다.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다. 주하의 최근 성장/발달 디테일은 아래와 같다. 소근육/대근육 움직임이 더 정교해졌다. 낚시, 블록 쌓기, 뚜껑 열고 닫기, 수도꼭지 돌리기, 공차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등. 이전보다 손을 사용하는 움직임이 정교해졌고 집중해서 한다. 계단은 시작하면 3-4번은 기본으로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데…Read more »

[17개월] 드디어 젖병도 끊다!

드디어 젖병도 끊었다. 젖병을 치운 지 1주일이 지났다. 보통 분유 끊을 때 젖병도 같이 끊는다고 하는데 한번에 둘 다 끊으면 주하가 좀 힘들 것 같아서 간격을 두었다. 그리고 사실 돌 지나면 다 분유랑 젖병과 헤어진다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좀 늦어진 점도 있다. 그러나 너무나도 부드럽게 어려움 없이 젖병에서 독립했기에 그것으로 매우 만족한다. D-day를 정한 후에 주하에게…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