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리뷰

3-4월에 비해 훨씬 좋은 컨디션으로 바쁘게 5월을 보냈다.   1.저녁식사 초대 5월에는 손님초대가 많았다. 총 4번이었는데 한 주에 2팀을 맞이할 때가 있어서 심적으로 엄청 부담스러웠다. 5월에 한국으로 귀국한 가정, TU Delft통해 알게된 2 가정, 남편 연구실 중국인 동료들.  요리고수가 아닌지라 메뉴 선정부터 플레이팅까지 아 험난한 과정이었다. 그리고 맛이 일정하지 않고 들쑥날쑥해서 상당히 맛없게 된 음식으로 대접하게…Read more »

런던으로 나홀로 휴가 ! (5/31-6/1…6/2?)

1.휴가를 떠난 배경 발단은 5/5일 어린이날에 시부모님이 주신 용돈이었다. 원래 주하만 받는 것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남편과 나도 각각 어린이날 선물로 용돈을 받게 되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ㅎㅎㅎ) 처음에는 7월에 예정된 오스트리아 학회에 가서 그 돈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이번만큼은 각자 사용하고 싶은 곳에 쓰기로 했다. 남편의 권유로 나홀로 1박2일 여행을 결정했고 목적지는 런던으로 정했다. (사실 글을 쓰는 지금…Read more »

네덜란드 도착 1주년 감사

네덜란드로 떠나온지 정확히 1년이 되었다. 아직까지 1년밖에 산 것이 아니니 지금 느끼는 것들 중 더 깊이 알아갈수록 달리 생각하는 것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30년이 넘게 살았던 곳을 떠나 첫 해외살이를 시작했는데 지난 1년간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감사의 제목으로 나열해본다. 주하가 크게 아픈 일 없이 잘 자라서 감사 돌치레, 소소한 감기나 열 정도, 주하는 엄청…Read more »

이케아(IKEA) 의 재발견

최근들어 주하 재우는 역할을 수정이가 맡게 되었다. 원래는 아빠의 역할이었는데 우유를 먹이지 않고 재우는 패턴 + 해가 9시 넘어서도 안지는 환경의 변화로 인해 재우기를 실패하고 말았다. 최근에는 일을 더해야 되는 상황까지 겹쳐져서 수정이가 재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수정이는 개인 시간을 거의 가질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주부터 주하는 저녁 식사 후 1시간을 밖에서 아빠와…Read more »

교회 정기 심방

※ 이 글은 글쓴이를 위한 보관용 성격이 강한 글이므로 읽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출석하고 있는 로테르담 사랑의 교회 목사님과 구역을 담당하시는 장로님 내외분께서 우리 집에 오셨다. 일년에 한두차례 진행되는 정기 심방 기간으로 오래전부터 오늘 날짜로 우리 가정은 예약되어 있었다. 이곳에서의 지난 일년을 돌아보며 소감을 말했고, 앞으로 결정되어야 할 진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곳에서 포닥으로 계약된…Read more »

3~4월에 내가 뭘 했지? (의식의 흐름)

몰타에 가기 전에 3월의 리뷰를 쓰려고 했으나 주하의 컨디션 난조로 실패했다. 몰타에 다녀와서 5월이 오기전에 3,4월 리뷰를 합쳐서 쓰려고 했으나 주하가 아파서 못했다.   어쩌면 주하는 핑계일지도 모른다. 3-4월에는 별로 의욕이 없었다. 계절상으로는 봄인데 도대체 봄은 언제 오는 것인가 싶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이 언제 빛을 보는 것인가 싶고.  빛을 보면…Read more »

가내수공업 Feat. 깍두기.레몬청.쨈

우리 부부의 공통된 생각이 있다. 돈을 써서 나의/우리의 수고를 덜 수 있다면 지갑을 여는 것에 주저하지 말자. 그러려고 돈 버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는 근검절약, 안빈낙도의 삶을 살아야하니 다 직접한다.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김치가 이제 떨어졌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드디어 끝이 났다. 시장에 무도 나왔길래 깍두기를 담았다. 길쭉한 단무지 무 2개로 담았다. 사실 사진의 김치는 두번째 깍두기이다.…Read more »

남편의 노트북 쇼핑기

남편은 전자제품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얼리어답터는 아니지만 항상 구매하고 싶어하고 새로운 것을 사용하고 싶어한다. 그 중의 최고는 노트북과 핸드폰이다. 남편은 지금 갖고 있는 핸드폰을 사용한 지 1년 반~2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리고 적당히 떨어뜨려서 핸드폰 뒷면에 적당히 금이 가 있다. 몇 달 전부터 바꾸고 싶어서 통신사를 바꾸면서 핸드폰을 바꾸는 옵션을 다양하게 검토했다. 하도 노래를 불러서…Read more »

가족과 떨어져 산다는 것

한국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위암말기 진단을 받으셨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빨리 가실 줄이야.. 엄마 아빠는 내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오지 말라고 하셨다. 할머니와 즐거운 추억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설에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병원에 입원 중이신 할머니를 뵈었다는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 할아버지 두 분의 장례식을 치르면서…Read more »

몰타 (Malta) 여행: 프롤로그

결혼 후 3년을 돌아보며 이번 여행은 우리의 결혼기념일 바로 다음날부터 시작되었다. 결혼기념 여행이다. 2016년 4월16일에 결혼식을 올린 후로 3년이 지났다. 결혼 후 3년은 나와 수정이에게 변화의 시간 그 자체였다. 결혼식을 올린 그 해 겨울 디펜스가 있었고, 바로 이듬 해에 대학원 졸업 그리고 회사에 입사했다. 1년이 되지 않아 다시 해외 포닥으로 나왔고, 또 1년이 흘렀다. 3년…Read more »